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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위크엔드스토리②] '화장품 광고' 김연경 “전지현 느낌에 깜짝”

2017-09-30 09:40:04 | 작자:권영준 | 출처:네이버 스포츠
개요:[스포츠월드=권영준] ”화장품 광고 모델, 그러면 안 되는데 전지현 느낌이 나더라고요.”


[스포츠월드=권영준] ”화장품 광고 모델, 그러면 안 되는데 전지현 느낌이 나더라고요.”

그가 털어놓은 말 한마디마다 강스파이크만큼 시원시원하다. 꾸밈도 없고 거침도 없다. 배구 코트에서는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식빵’을 외치기도 하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전지현 같은 느낌 아니에요”라며 당당하게 웃는다. 한국 배구 최고의 월드 스타, 바로 김연경(29·상하이 구오후아)의 이야기이다. 최근 빡빡한 국가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걸크러쉬’ 김연경을 스포츠월드가 27일 그의 자서전 출간 기념회가 열린 강남의 한 서점에서 직접 만났다. 그동안 지겹게 나온 대한배구협회 이야기, 김치찌개 이야기, 리시브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오롯이 ‘사람 김연경’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①‘눈물’ 많아진 김연경 "오히려 기뻐요" 이유는? ②’화장품 광고’ 김연경 “전지현 느낌에 깜짝” ③‘연애도 당당’ 김연경 ”언제나 열려있어요” ④김연경, 처음 털어놓은 ‘중국행 진짜 이유’

▲”화장품 광고 모델, 전지현 느낌이 나더라고요.”

김연경은 최근 화장품 광고 모델로 나섰다. 광고주 측은 제품의 콘셉트를 자신감으로 잡았고, 적임자로 김연경을 지목한 것이다. 그는 “처음에는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예쁜 척을 해야 하는데 그게 어렵더라”면서도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적응하면서 광고 촬영 현장 분위기 자체가 재미있더라.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완성된 광고물을 보고 깜짝 논란 사연도 털어놨다. 그는 “광고 속에 나를 보는데 머리도 찰랑거리는 느낌이고, 화장도 잘 받았더라. 여배우 전지현 느낌이 났다”고 당당하게 말해 주위를 당황하게 했다. 그러면서 그는 “친구들에게 말했더니 ‘전지현은 건드리지 말자’고 정색하더라”고 깔깔 웃으며 “물론 전지현은 건드리면 안 되는 건 나도 알지만, 그런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자존감이 높은 모습을 보였다.

사실 그는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상태이다. 빡빡한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후에도 강행군을 하고 있다. 이날 역시 인터뷰에 앞서 스케줄을 소화했고, 인터뷰 후에는 자신의 에세이 ‘아직 끝이 아니다’ 출간 기념 인터뷰와 팬 사인회를 앞두고 있었다. 이날 모습을 드러냈을 때도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다. 기자가 ‘혼이 나간 상태 같다’고 농을 던지자 그는 “티 나요?”라며 “피곤해요”라며 울상을 지었다. 그러나 사진 촬영을 위해 카메라를 들자 누구보다 밝은 표정으로 활짝 웃었다. 광고 모델다운 포스였다. 그뿐만 아니라 팬들의 사진 요청에도 밝은 표정으로 기꺼이 응하는 모습이었고, 인터뷰 내내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그래서 궁금했다. 최근 한국 농구 레전드 서장훈이 은퇴 후 예능에 진출한 것을 예를 들어 의견을 묻자 그는 “그런 것까지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솔직히 은퇴하면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쉬고 놀고 쉬고 놀고만 반복하고 싶다. 배구하면서 그동안 포기해야 했던 것들이 너무 많다. 우선 그것부터 하고, 이후에 고민해보겠다”고 털어놨다.

young0708@sportsworldi.com

김연경이 지난 27일 자신의 에세이 ‘아직 끝이 아니다’의 출간 기념 사인회가 열린 강남구 한 서점에서 스포츠월드와 인터뷰를 한 뒤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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