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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성장 중인 이민규 “이번 대회 기대가 된다”

2017-08-10 16:15:21 | 작자:정고은 | 출처:네이버 스포츠
개요:김호철 감독 지도 아래 세터로서 성장하고 있는 이민규(25, OK저축은행). 그가 2018세계배구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예선을 향한 기대감의 눈을 반짝였다.


[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김호철 감독 지도 아래 세터로서 성장하고 있는 이민규(25, OK저축은행). 그가 2018세계배구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예선을 향한 기대감의 눈을 반짝였다.


남자대표팀은 10일부터 14일까지 이란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아시아지역예선에 나선다. 세계랭킹 21위 한국은 이란(8위), 중국(20위), 카자흐스탄(공동 35위), 카타르(공동 35위)와 함께 A조에 편성,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두고 경쟁한다.


B조에서는 이미 일본과 호주가 2장을 가져갔다.


세계선수권 본선 티켓을 손에 넣으면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포인트를 얻는다.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랭킹 포인트를 많이 쌓는 것이 중요하다.


남자대표팀에게는 이번 대회가 올해 마지막 국제무대. 선수들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민규  역시도 “앞서 연이어 대회를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지쳤다. 그 부분이 가장 걱정된다. 그렇지만 올해 마지막 대회인 만큼 힘을 내겠다”라고 굳게 말했다.


앞서 월드리그와 아시아선수권을 치르면서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민규. 그는 “경기를 하다보면 늘 수밖에 없다”라며 웃어보였다.


이어 “대회동안 여러 세터들을 경험했다. 어떤 세터가 좋은 세터인지 많이 느꼈다. 그리고 상대 블로킹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 유럽선수들과 경기하다보면 오히려 세터로서는 쉬운 부분이 있다. 키가 크니까 잘 보이긴 하더라(웃음). 김호철 감독님도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라고 덧붙였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아무래도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 신체조건이 좋지 않은 건 사실이다. 그럴 때일수록 마음가짐을 더 단단히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 감독께서도 세터의 마음가짐에 대해 언급했다. 내가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팀이 처질수도 있다고 했다. 그 부분을 많이 느꼈다.” 이민규의 말이다.


특히 카자흐스탄전이 약이 됐다. 한국은 지난달 31일 인도네시아 그레식에서 열린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에 2-3으로 패했다. 앞서 8강 결선라운드에서는 3-1로 이겼지만 정작 4강전에서는 상대 높이에 막히며 역전패 당했다.


이민규는 “모든 선수들이 느꼈을 것이다. 우리가 어떤 마음을 먹고 들어갔을 때 그런 경기력이 나오는지 말이다. 경기를 하면서 상대가 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우리가 그런 계기를 만들어준 것 같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한 경기다”라고 전했다. 한국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카자흐스탄과 다시 한 번 맞붙는다.


한국은 10일 오후 8시(한국시간) 카타르전을 시작으로 일정에 돌입한다. 이민규는 부담감보다는 기대감을 표했다. “다른 나라 세터들을 보면서 배우고 싶다. 특히 이란 선수들이 1진이 나온다고 한다. 기대가 된다. 대회동안 재밌게, 파이팅 있게 하고 돌아오겠다.”


사진_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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