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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DB 감독에게 1위란? "나도 예상 못해, 마지막이 중요"

2017-12-04 10:06:01 | 작자:정명의 | 출처:네이버 스포츠
개요:(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이상범 원주 DB 감독은 단독 1위 등극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하던대로 선수들을 칭찬할 뿐이었다.

이상범 원주 DB 감독이 3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전에서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이다.(KBL 제공)© News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이상범 원주 DB 감독은 단독 1위 등극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하던대로 선수들을 칭찬할 뿐이었다.

DB가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삼성에게 패하며 3위로 내려앉았지만, 그 전까지는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 자리에도 잠깐 올랐다.

4일 현재 DB는 12승5패로 3위에 올라 있다. 공동 선두 서울 SK·전주 KCC(13승5패)와 승차는 불과 반 경기. 언제든 다시 선두로 나설 수 있는 위치다.

삼성전을 앞둔 이상범 감독은 팀의 단독 1위 등극에 "지인에게 연락을 받고 알았다"고 말했다. 순위에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는 말이다.

이어 이상범 감독은 "좋긴 좋은데 부담이 더 크다"며 "마지막 순위가 중요하다. 5·6라운드라면 다르겠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니 큰 의미는 없다"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즌 전 DB는 '꼴찌 후보'로 꼽혔다. 허웅과 김창모의 군입대, 윤호영의 부상, 박지현의 은퇴, 김주성의 노쇠화 등 전력 누수가 심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개막을 하자 DB는 예상을 뒤엎고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새 외국인 선수 디온테 버튼이 공격을 이끌고, 국내 젊은 선수들은 죽기살기로 궂은일을 도맡는다. 두경민은 토종 에이스로 성장 중이다.

이상범 감독은 "목표는 하던대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어디까지 갈 지는 모른다. 하지만 좋아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외부에서 보는 눈높이가 높아졌지만 나는 똑같다"고 최근 선전에도 달라질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DB의 선전은 이상범 감독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다. 그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길 바랐던 이상범 감독이다.

그는 "선두는 예상하지 못했다. 다만, 4라운드 정도에는 선수들의 경험이 쌓여 경기 내용이 좋아질 것이라는 말은 했다"며 "선수들이 경기를 뛰다 보면 요령이 생긴다. 그 과정에서 절실함이 실력으로 쌓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주전급으로 자리를 잡은 김태홍, 서민수는 지난 시즌까지 백업 멤버에 불과했다. 이들이 꾸준히 경기에 나가 경험을 쌓아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 이상범 감독의 생각이다.

삼성전 패배로 4연승을 마감, 선두 자리에서도 내려왔지만 이상범 감독은 "그래도 지금까지 선수들이 잘 뛰어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대견하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런 이상범 감독의 지도력 역시 DB의 초반 돌풍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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