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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Key 넘버] LG, 현주엽 감독과 드림팀의 도전

2017-10-10 14:11:11 | 작자:네이버 스포츠 | 출처:네이버 스포츠
개요:[엠스플 뉴스] 현주엽이 돌아왔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먹방’과 ‘예능’으로 이슈가 됐던 현주엽이었으나 드디어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온 것이다. 현주엽은 90년대 대학리그에서 인기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았고, 2002년 아시안 게임 당시엔 눈부신 활약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또한 SK부터 골드뱅크, KTF, LG까지 다수의 팀을 두루 경험하기도 했다. 이런 풍부한 경험과 선수 시절 보여준 가능성으로 LG의 7대 감독으로 선임된 것이다.

현주엽호의 LG는 올 시즌 새로운 도약에 성공 할 수 있을까? (사진=KBL)
 
[엠스플 뉴스]
 
현주엽이 돌아왔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먹방’과 ‘예능’으로 이슈가 됐던 현주엽이었으나 드디어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온 것이다. 현주엽은 90년대 대학리그에서 인기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았고, 2002년 아시안 게임 당시엔 눈부신 활약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또한 SK부터 골드뱅크, KTF, LG까지 다수의 팀을 두루 경험하기도 했다. 이런 풍부한 경험과 선수 시절 보여준 가능성으로 LG의 7대 감독으로 선임된 것이다. 
 
지난 시즌 LG는 8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아쉬운 한 해를 보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따라서 LG의 올 시즌은 절치부심의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계획의 일환이 현주엽 감독 선임인 것이다. 현주엽이라는 수장을 만난 LG, 과연 올 시즌은 어떤 모습으로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까. LG의 지난 시즌 성적을 통해 올 시즌을 전망해봤다.
 
4 : 현주엽 감독이 만든 ‘4인의 드림팀’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코치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지난 시즌까지 DB의 감독이었던 김영만부터 삼일상고 농구부 코치로 활약하고 있던 강혁에 KB스타즈 코치인 박재헌까지 LG 코치진으로 합류했다. 워낙 선수 시절 한가락 했던 데다 지금도 현역에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코치들인 탓에 현재 LG의 감독 및 코치진이 ‘드림팀’으로 불리는 것도 쉽게 이해가 된다. 
 
LG는 ‘드림팀’을 구성하면서 김영만 코치에겐 수비적인 도움을, 박재헌 코치에겐 빅맨과 외국 선수 관리를, 강혁 코치에겐 가드, 포워드 선수 부분을 맡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치가 가장 잘 아는 분야를 맡김으로써 포지션에 따른 중점관리를 선언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현주엽 감독과 코치진의 조화다. 현주엽 감독은 올해 나이 43살로, 김영만(45), 박재헌(44) 코치보다 나이가 어리다. 나이를 떠나 지도자로서의 경력에서도 차이가 난다. 일례로, 김영만 코치만 해도 2014년부터 감독 생활을 해왔으나 현주엽 감독은 지도자 경력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LG는 현주엽 감독 선임으로 이슈몰이와 화제성에선 단연 큰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중요한 건 팀 성적이다. 감독, 코치진의 조화와 신임 감독의 역량이 올 시즌 LG의 순위를 좌우할 전망이다.
 
0 : ‘무관의 제왕’ 현주엽, 감독으로서 우승 도전
 
현주엽 감독은 1998년 당시 1라운드 1순위로 SK 나이츠에 지명 받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골드뱅크, KTF, LG를 거치는 선수 생활을 경험하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약 10년에 걸친 선수 생활을 했다. 다수의 팀을 거쳤고, 우승에도 근접했으나 정작 현주엽 감독의 우승 경험은 단 한 번도 없다. 현주엽 감독이 뛰었던 1999-2000시즌 SK가 우승을 했지만 그는 시즌 도중 트레이드 됐기 때문에 정작 우승은 경험하지 못했다. 또한 2006-2007시즌 당시에도 현주엽 감독이 뛰고 있던 LG의 우승이 점쳐졌으나 외국인 선수의 불미스런 사건으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개인 성적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유독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던 셈이다. 결국 현주엽 감독은 현역 시절 이루지 못했던 미완의 꿈인 ‘우승’을 올 시즌 LG 감독이 되어 이루고자 한다. 과연 현주엽 감독은 선수 시절에도 이루지 못한 꿈을 감독이 돼 이룰 수 있을까.
 
0 : LG, 지난 해 전 경기 출장 0명
 
올 시즌 LG가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주전 선수의 안정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난 시즌 LG는 전 경기에 출장한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었을 정도로 안정된 선수진을 꾸리지 못했다. 김종규는 부상으로 인해 이탈했고, 김시래는 군복무로 시즌 중반에야 돌아왔기 때문이다. 이렇게 전 경기 출장을 달성한 선수가 없다는 건 주전 선수가 아프거나, 다치거나,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결국 전 경기 출장 선수의 부재는 팀 성적이 그만큼 떨어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실제로 LG는 지난 시즌 당시 6위를 추격했으나 결국 8위로 마감하면서 전력의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드림팀’ 코치진에 안정적인 주전 선수들이 있다면 LG의 대권 도전도 결코 꿈은 아니다.
 

완벽한 몸상태로 올 시즌 새로운 모습을 보일 예정인 김종규 (사진=KBL)


10.7 : LG 조성민, 지난해 평균 득점

 
지난 시즌, LG는 삼성, KGC, 오리온, 전자랜드에 이어 경기당 평균 득점 78.1로 5위에 올랐다. LG가 시즌을 8위로 마감했다는 걸 감안하면 공격에선 나름의 성과가 있었던 셈이다. 올 시즌 역시 LG 선수 가운데 조성민이 꾸준한 활약을 펼친다면 LG의 경기당 평균 득점과 높은 최종 순위를 기대할 수 있다.
 
조성민은 지난 시즌 kt 시절 경기당 평균 10득점을 기록했고, LG로 팀을 옮긴 뒤에도 경기당 평균 11.3득점을 올려줬다. 적어도 매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은 올려줬다고 볼 수 있다. 올 시즌은 적어도 조성민이 팀을 옮길 일은 없다. 늘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는 조성민이기 때문에 올 시즌 역시 그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 : LG의 최종 순위는?
 
사실, 감독과 코치진의 이름값만 보면 LG는 충분히 상위권에 올라가고도 남을 팀이다. 하위권을 전망한다는 것 자체가 실례일 수 있다. 그만큼 현 LG 감독, 코치진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하나의 변수는 외국인 선수다. LG는 기존에 뛰었던 외국인 선수 2명을 모두 교체하며 새 외국인 선수 터브스와 포웰을 영입했다. 그러나 터브스는 지난 9월 종아리 부상을 당하며 재활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개막전에는 블락으로 급하게 교체를 했다.
 
팀 분위기를 바꿀 신임 감독의 선임, 코치진의 변화, 그리고 지난 시즌 팀에 온 조성민에 새 외국인 선수들까지. LG의 상승세를 견인할 퍼즐은 모두 마련됐다. 이제 이 퍼즐을 어떻게 맞추느냐에 따라 LG의 초반, 그리고 시즌 막바지 순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박종현 애널리스트 (blogpjh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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