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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왕중왕전] 결승서 만난 군산고-삼일상고, 고교 최강 가리자!

2017-08-11 13:19:36 | 작자: 이재범 | 출처:네이버 스포츠
개요:군산고와 삼일상고, 삼일상고와 군산고. 2017년 고교 최강의 두 팀이 결승에서 다시 만났다. 이날 이기는 팀이 고교 최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군산고와 삼일상고 골밑을 지키는 신민석과 하윤기(사진 오른쪽)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군산고와 삼일상고, 삼일상고와 군산고. 2017년 고교 최강의 두 팀이 결승에서 다시 만났다. 이날 이기는 팀이 고교 최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삼일상고는 올해 열린 4개 대회에서 2번이나 남고부 정상에 섰다. 나머지 두 대회에선 4강에 머물렀다. 출전만 하면 최소 4강에 올랐다. 공식 대회에서 군산고를 제외하면 다른 어떤 팀에게도 지지 않았다. 군산고의 벽을 넘지 못해 고고 최강이라고 하기에는 2% 부족하다. 

삼일상고의 전관왕을 막은 군산고는 올해 연맹회장기를 제외한 3개 대회에 출전했다. 그렇지만, 우승을 한 번도 하지 못했다. 3개 대회 모두 결승까지 올랐음에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강을 노리는 삼일상고를 넘어선 뒤 정작 중요한 결승에서 우승을 하지 못해 최강이라고 하기에는 아쉽다. 

이런 두 팀이 2017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만났다. 이 맞대결에서 이기는 팀을 고교 최강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 하다. 

삼일상고는 군산고와의 올해 맞대결에서 2연승 뒤 3연패를 당했다. 이날 이기면 3승3패로 동률을 이루는데다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가져간다. 더구나 삼일상고는 전국체전까지 출전하기에 4개 대회 우승의 가능성을 남겨놓았다. 무관에 그친 군산고보다 3개 또는 4개 대회 우승팀인 삼일상고를 2017년 남고부 최강이라 불러도 지장이 없다. 

군산고는 사실상 이번 왕중왕전이 올해 마지막 대회다. 전국체전 출전권을 전주고에게 뺏긴데다 추계연맹전이 남아있지만,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 만약 출전한다고 해도 3학년 없이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여 왕중왕전이 현 전력으로 치르는 마지막 대회다. 

이 대회에서 삼일상고를 꺾고 정상에 서면 삼일상고에게 상대 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서는데다 우승 트로피까지 가져가기에 남고부 최강으로서 손색이 없다. 삼일상고가 전국체전에서 우승해 3차례 정상에 선다고 해도 그 중 2개가 군산고가 빠진 대회에서의 우승이기에 가치가 떨어지는 셈이다. 

양팀의 기세로는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군산고의 우위다. 더구나 이번 대회 예선 맞대결에서 신민석이 4쿼터 초반 5반칙 퇴장 당했음에도 삼일상고에게 이겼다. 군산고 선수들이 다른 팀보다 삼일상고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삼일상고는 2차 연장전 끝에 안양고에게 힘겹게 이긴 군산고보다 좀 더 쉽게 준결승을 치렀다. 광신정산고를 상대로 104-64, 40점 차이로 이긴데다 군산고와 안양고의 준결승보다 먼저 경기를 했다. 체력적으론 앞선다고 볼 수 있다. 

삼일상고 정승원 코치는 "예선에서 군산고에게 졌지만, 그 외 힘든 경기가 거의 없었다. 군산고는 힘든 고비를 넘겨서 결승에 올라왔다. 체력적으로 우리가 위"라며 "다만, 군산고는 여기가 마지막 대회다. 체력적으로 앞서도 절대 쉽지 않을 거다. 올해 군산고와 상대전적이 2승3패라서 선수들도, 저도 어떻게 해서든 3승3패로 만들며 우승해서 우리가 더 나은 팀이라는 걸 확정 지으려고 한다. 지금까지와 다르게 더 다부지게 나가겠다"고 군산고와의 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군산고 신종석 코치는 "체력 문제를 생각하고 있지만, 상대성이 있다. 삼일상고에서 2번 패한 뒤 3번 연속으로 이겼다"며 "준결승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승부를 해서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결승은 기술보다 정신력 싸움이다. 힘들다고 안 뛰는 것보다 한 발 더 뛰면 우승에 다가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우위와 정신력으로 삼일상고를 넘어 우승을 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군산고와 삼일상고, 삼일상고와 군산고의 결승은 11일 오후 4시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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