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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리그에 유로까지 우승…호날두 '발롱도르 찜!'

2016-07-11 17:30:25 | 작자:이영호 기자 | 출처:네이버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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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맛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올해초 '라이벌'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에게 내준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를 되찾을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호날두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 유로 2016 결승전에서 팀이 1-0으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

유로 2004에서 준우승에 그쳐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던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도 뜻하지 않는 무릎 부상으로 전반 25분 교체되며 안타까움에 눈물을 쏟았지만, 팀 동료들이 연장 혈투 끝에 승리를 따내자 기쁨을 눈물을 또 한 번 쏟아냈다.

올해 유럽의 '축구 잔치'에서 호날두가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게 이번이 두 번째다.

호날두는 지난 5월 치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의 마지막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해 5-3 승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35골을 넣었지만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40골)에 밀려 득점 2위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씻어내는 순간이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 역시 바르셀로나에 내준 정규리그 준우승의 서글픔을 극복하는 우승이었다.

정규리그를 끝내고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유로 2016에 나선 호날두는 비록 결승전에서 부상으로 교체아웃됐지만 벤치에서 '캡틴' 역할로 동료를 격려하며 팀 우승의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하며 포르투갈의 역대 첫 유로 대회 우승의 견인차로 활약했다.

이번 대회에서 3골 3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호날두는 올해 열린 유럽 최대 축구 잔치에서 모두 우승하는 겹경사까지 맞았다.

이에 따라 호날두는 올해 1월 '라이벌' 메시에 내준 FIFA 발롱도르 트로피를 찾아올 수 있는 좋은 토대가 마련됐다.

호날두는 2013~2014년 연속으로 FIFA-발롱도르의 주인공이었지만 지난 1월 열린 '2015년 FIFA-발롱도르' 시상식 메시에게 트로피를 내줬다.

이런 상황에서 '라이벌' 메시는 2015-2016 프리메라리가 득점 경쟁에서 수아레스, 호날두에 뒤진 3위에 그쳤고, 지난달 막을 내린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도 승부차기까지 실축하는 아쉬운 모습 속에 준우승하며 현역 은퇴까지 선언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이 때문에 호날두는 내년 1월 예정된 2016 FIFA-발롱도르를 일찌감치 '찜'하며 유력한 수상자로 떠올라 1년 만에 '왕좌 탈환'을 예감하고 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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