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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웃는 팀이 되겠다” 14일 개막 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서 밝힌 감독들의 출사표

2017-10-11 14:54:48 | 작자:네이버 스포츠 | 출처:네이버 스포츠
개요:“지난 2년 동안 롤러코스터를 많이 탔다. 1등도 해봤고, 꼴등도 했다.”

“지난 2년 동안 롤러코스터를 많이 탔다. 1등도 해봤고, 꼴등도 했다.”

프로농구 전주 KCC 추승균 감독은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이제 더 이상 내려갈 곳은 없다”며 각오를 밝혔다. 공룡센터 하승진(2m21)과 베테랑 가드 전태풍, 최고 외국인선수 안드레 에밋을 앞세워 2016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신인 감독은 이듬해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최하위로 떨어지는 절망을 맛봤다.

추승균 전주 KCC 감독이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프로농구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새 시즌 각오를 밝히고 있다. /KBL 제공

오는 14일 개막하는 새 시즌에 그는 또 한 번 롤러코스터의 짜릿한 스릴을 기대하고 있다. 물론 이젠 수직 상승할 차례다. 우승 트리오가 건재하고, 최고슈터 이정현이 가세한 KCC는 10개팀 중 단연 최강 전력을 자랑한다.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감독들은 KCC를 우승후보 1순위로 꼽았다. ‘자기팀을 제외한 우승후보를 꼽아달라’는 요청에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 서울 SK 문경은 감독, 안양 KGC 김승기 감독,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창원 LG 현주엽 감독이 KCC를 적었다. 추 감독은 “공격 성향이 강한 선수들이 많아져 주위에서 조직력을 걱정해주시는 분이 많은데, 균형만 맞춘다면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 SK도 4표를 받았다. 두 팀을 적은 현주엽 감독을 비롯해 원주 DB 이상범 감독, 부산 KT 조동현 감독, KCC 추승균 감독이 SK를 우승후보로 꼽았다. SK는 김선형, 최준용, 최부경, 김민수 등 호화 국내 선수에 옛 우승멤버 애런 헤인즈를 영입해 탄탄한 전력을 구성했다.

문경은 감독은 “주위에서 헤인즈의 체력 저하를 걱정하는데, 다른 외국인선수 테리코 화이트의 기용 시간을 늘려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2년 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착실히 준비했다. 개막이 기다려진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전자랜드를 우승후보로 꼽았다. 이어진 다크호스를 꼽아달라는 요청에도 전자랜드는 가장 많은 5표를 받았다. 잠재력을 인정받은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챔프전에 가고 싶다”는 한마디로 각오를 다졌다.

양동근, 함지훈, 이종현이 버티는 현대모비스,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격돌한 KGC와 삼성, 2016년 챔피언 오리온 등도 전력은 다소 빠지지만 여전히 막강한 우승후보들이다. 김승기 감독은 “작년 이자리에서도 주목받지 못했는데, 챔피언이 됐다. 올해도 꼭 챔피언에 오르겠다”고 큰소리 쳤고, 이상민 감독은 “빠르고 아기자기한 농구로 마지막에 웃는 팀이 되겠다”고 말했다.

데뷔전을 앞둔 현주엽 감독은 “2년 전 이상민 감독이 데뷔할 때 방송 해설을 하면서 마음을 비워라, 눈높이를 낮춰라 그랬는데 제 일이 되니까 쉽지 않다”고 웃으며 “LG 선수들이 편하고, 화려한 것만 하려는 생각이 많은데 올시즌에는 궂은 일에도 집중토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관장이 새 타이틀 스폰서가 된 2017-2018 프로농구는 14일 개막해 정규리그 6라운드를 치른 뒤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6개월여 대장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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