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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EPL BIG 6 스카우팅 리포트] ③ 맨체스터 시티 FC

2017-08-10 15:58:27 | 작자:zhouh | 출처:원스코어
개요:


창단: 1894년 
별칭: The Citizens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
구단주: 시티 풋볼 그룹(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하얀·UAE)
감독: 호셉 과르디올라(스페인)

역사 1880년, 잉글랜드 북서부에 있는 상공업 도시 맨체스터에 있는 세인트 마크스 교회에서 축구 클럽이 태어났다. 이 교회에 다니던 목사의 딸 안나 코넬과 두 명의 교구 위원은 지역 내 폭력배들과 알코올 중독자들이 새로운 삶을 살길 원했다. 특히 코넬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들에게도 공평한 삶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믿었고, 이에 축구를 통한 교화를 고안했다. 이어 지역 이름을 넣은 세인트 마크스 웨스트 고턴(St. Mark’s West Gorton)이란 축구 클럽을 창단했다. 한 여성의 인도주의적 사상이 작금 유럽 최고의 축구 클럽 중 하나로 꼽히는 맨체스터 시티의 시초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치열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꾸준히 발전했고, 발전과 추락을 반복하다 2008년 UAE 자본이 더해지면서 빅 클럽으로 성장했다.

스쿼드: 25명
평균 나이: 26.5세
외국인 선수: 20명(80.0%)
국가대표 선수: 19명(76.0%)
스쿼드 가치: 약 5억 5,300만 파운드(약 8,226억 원)

스쿼드 8월 10일 현재 맨체스터 시티의 스쿼드 25명이다. 아직 선수 영입이 다 완료되지 않았다. 특히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알렉시스 산체스나 킬리안 음바페의 영입이 확정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단 가치는 EPL 빅6 중 최고 수준이다. 우리 돈으로 8,000억 원이 넘는 가치를 지닌 클럽은 현재까지 EPL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유일하다. 당연히 클럽 구성원 대부분이 각국 국가대표 선수로 이뤄져 있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들의 수준이 대단히 높다. 야야 투레도 주전을 장담하기 어려울 정도니 말 다했다. 다만 공격과 수비 쪽에는 묵직한 이름이 없어 조금 아쉽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나 빈센트 콤파니는 분명 세계적 선수지만, 최고를 다툴 만한 수준은 아니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꾸준히 빅 네임을 관찰하는 이유다. 물론 현재 스쿼드도 훌륭하다.

2016-2017시즌 순위: 3위
2017-2018시즌 예상 순위: 1~2위

2017-2018시즌 지난 시즌 초반엔 과르디올라 감독의 4-3-3이 올곧게 뿌리 내리며 순항했다. 그러나 좌우 측면 수비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며 수비진을 붕괴시켰고, 이에 수습책을 찾느라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물론 2015-2016시즌에 비해서는 약팀을 상대로 확실히 승점을 얻는 등 나아지긴 했지만, 강팀을 상대로는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해 최종 순위를 3위로 마쳤다. 이번 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은 플랫 3에 기반한 포메이션으로 출발할 것이 유력시 된다. 플랫 4를 사용할 가능성도 남아 있긴 하지만, 좌우 측면의 불안함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이상 힘들다. 더해 케빈 더 브라위너와 다비드 실바의 창조성에만 기대 한 시즌을 보내는 것도 무리다. 결국 어떤 포메이션을 장착하느냐가 결정적으로 작용할 듯하다. 만약 빅 네임이 추가된다면 우승도 다툴 만하다. 



생년월일: 1971년 1월 18일
국적: 스페인
맨체스터 시티 부임: 2016년 7월

커리어 현역 시절 FC 바르셀로나를 넘어 유럽을 대표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명성을 날렸다. 명석한 두뇌와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로 유럽을 감탄시켰다. 감독 커리어도 온통 장밋빛이다. 2008년부터 바르셀로나 1군을 지휘하며 세 번의 1부리그 우승을 일궜고, UCL도 두 번이나 차지했다. 특히 이 시절 ‘티키타카’를 통해 세계 축구에 ‘패스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2013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에 부임한 후에도 리그 3연패를 일구는 등 실패 없는 성공 가도를 달렸다. 그러나 2016년 여름 부임한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우승 트로피를 얻지 못했는데, 감독 커리어 첫 무관 시즌이었다.

2017-2018시즌 이번 시즌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있어 대단히 중요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바르셀로나 시절부터 바이에른 뮌헨 시절까지 매 시즌 한 개 이상의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쥐었던 기록이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 부임 후 깨졌기 때문이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 9년 동안(햇수 기준) 무려 21개(한 시즌 평균 2.3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마이다스의 손’이 지난 시즌엔 빈손이었기 자존심이 상했다. ‘정글’과 같은 EPL의 험난함에 깜짝 놀랐을 텐데, 이번 시즌엔 어떻게 해서든 명예 회복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강팀을 꺾을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하고, 이는 오롯이 감독의 역량이다. 



생년월일: 1988년 6월 2일
국적: 아르헨티나
신체 조건: 173㎝ 70㎏
포지션: 센터 포워드
주발: 오른발
맨체스터 시티 입단: 2011년 7월 28일
계약 기간: 2019년 6월 30일

커리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2004년 CA 인데펜디엔테를 통해 프로축구 선수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6년엔 유럽으로 넘어 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했고, 2011년부터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 중이다. 맨체스터 시티에서만 200경기 출전을 바라보고 있다. 아르헨티나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으며, A대표팀에도 선발돼 지금까지 82경기에서 33골을 터트렸다. 

플레이 스타일 완벽한 ‘드리블 돌파형’이다. ‘한때’ 장인어른이었던 디에고 마라도나와 상당히 흡사한 플레이 스타일을 지녔고, 무게 중심이 낮아 어지간해서는 쓰러지지 않는다. 움직임은 특히 상대 진영 페널티 박스 안에서 빛난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소유했을 때, 한두 번의 터치와 움직임으로 슛 기회를 만들 줄 안다. 그러나 지나치게 상대 배후를 공략하는 경향이 있어 오프사이드에는 상당히 취약하다.

2017-2018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이 원 톱 자원 쪽에서 꾸준히 빅 네임을 원하고 있는 이유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기량이 일정치 않기 때문이다. 매 시즌 리그에서만 20득점 이상을 책임지는 공격수를 꾸준하지 않다고 하면 어폐가 있겠으나, 맨체스터 시티처럼 훌륭한 지원군이 많은 팀에서는 그보다 더 많은 골을 사냥해야 한다. 이번 시즌 3년 만의 득점왕 탈환에 성공한다면, 전성기를 조금 더 연장할 수 있다.



생년월일: 1997년 4월 3일
국적: 브라질
신체 조건: 175㎝ 73㎏
포지션: 센터 포워드
주발: 오른발 
맨체스터 시티 입단: 2017년 1월 1일
계약 기간: 2021년 6월 30일

커리어 브라질 상파울루 태생이다. 브라질 세리이 A의 명문 파우메이라스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냈고, 2015년엔 성인팀으로 승격해 첫해부터 인상적 활약을 펼쳤다. 파우메이라스에서 두 시즌을 뛰었는데, 첫 시즌엔 신인상을 받았고, 두 번째 시즌엔 MVP를 거머쥐었다. 맨체스터 시티에는 2016년 입단했다. 이적 직후부터 인상적 모습을 보였으나, 리그 본모스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많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플레이 스타일 오랜 만에 나타난 브라질산 스트라이커다. 공간을 찾아 끊임없이 움직이고, 득점 위치를 찾아내는 감각도 탁월하다. 여기에 슛 센스와 정확도도 겸비하고 있어 브라질 전역이 주목하고 있는 정통 스코어러다. 최근 수년 간 브라질에서 정통 스코어러가 나오지 않았는데, 잘만 성장한다면 ‘브라질 9번’의 계보를 이을 수도 있다. 다만 과거 안면에 큰 부상을 당해 헤더에 대한 트라우마가 조금 있다.

2017-2018시즌 아구에로와 치열한 주전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른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는다면, 이는 헤수스가 아구에로에 필적할 만한 기량을 펼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헤수스에게 이번 시즌은 유망주에서 에이스로 갈아타는 일종의 정거장이다. 이번 정거장에서 버스를 제대로 타야 엉뚱한 곳에 내리지 않는다. 따라서 더욱 집중해야 할 시즌이다.



생년월일: 1994년 8월 10일
국적: 포르투갈
신체 조건: 173㎝ 64㎏
포지션: 오른쪽 측면 공격수
주발: 왼발
맨체스터 시티 입단: 2017년 7월 1일
계약 기간: 2022년 6월 30일

커리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태어났다. 포르투갈 최고 명문 SL 벤피카에서 유소년 시절 익혀야 할 기량을 다듬었다. 프로 데뷔는 2013년이었다. 2015년까지 SL 벤피카 2군에서 주로 시간을 보냈다. 잠시 1군에 올라가기도 했으나, 경기 출전은 거의 없었다. 2014-2015시즌엔 프랑스 리그 1 AS 모나코로 임대되기도 했다. AS 모나코에서 임대 설움을 딛고 잠재력을 폭발시켰고, 올해 여름 맨체스터 시티로 왔다.

플레이 스타일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 발 윙어’로 활약한다. 왼발이 주발이니 만큼, 왼쪽 측면에서도 흔들림 없는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가끔은 처진 스트라이커 역도 해내는 ‘만능’ 공격수다. 양발을 쓸 수 있어 패스의 방향과 타이밍에서 강점을 보인다. 무엇보다 세 경기에서 하나의 공격 포인트를 생산할 만큼 꾸준함이 강점이다. 득점과 도움 모두에 능해 상대 수비수로서는 까다롭다.

2017-2018시즌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가장 먼저 선택한 선수다. 베르나르도 실바의 위치는 오른쪽 측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에는 워낙 쟁쟁한 선수들이 많은 만큼,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 발 윙어의 위력을 보일 공산이 크다. 관건은 더 브라위너 등 다른 미드필더들과의 호흡이다. AS 모나코보다 함께 하는 선수들의 수준이 높아진 만큼, 그에 상응하는 모습을 보여야만 상생할 수 있다.



생년월일: 1994년 12월 8일
국적: 잉글랜드
신체 조건: 170㎝ 69㎏
포지션: 왼쪽 측면 공격수
주발: 오른발 
맨체스터 시티 입단: 2015년 7월 14일
계약 기간: 2020년 6월 30일

커리어 태생은 북중미 자메이카다. 그러나 잉글랜드 국적을 취득, 잉글랜드 U-16 대표팀을 시작으로 연별령 대표팀 코스를 제대로 밟았다. 프로 데뷔는 2012년 리버풀을 통해서였다. 리버풀에는 2015년까지 머물렀는데, 마지막 시즌 끊임없는 이적 문제로 리버풀과 큰 마찰을 빚다가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2015-2016시즌부터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 첨병 역을 맡고 있으며, ‘삼사자 군단’의 일원이기도 하다.

플레이 스타일 라힘 스털링의 가장 큰 장기는 역시 스피드다. 볼을 달고 뛰는 스피드의 달인이라 할 만하다. 스피드를 무기로 상대 수비를 헤집는 역을 주로 맡으며, 팀의 역습 상황에서는 빛의 속도로 전진한다. 스피드와 드리블을 무기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은 좋은 편이지만, 수비 가담에 제로에 가까워 ‘계륵’ 대우를 받을 때도 있다. 또, 한 시즌 중 컨디션이 큰 폭으로 요동친다는 점도 감독을 괴롭게 한다.

2017-2018시즌 여전히 맨체스터 시티에서 매력적인 카드다. 축구에서 빠른 스피드는 그것 하나만으로도 엄청난 무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 수비력이 문제인데, 과르디올라 감독은 왼쪽 측면에 적임자를 찾지 못할 경우 스털링을 윙백으로 전환하는 것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비 부담이 큰 그 임무를 어떻게 소화활지 미지수지만, 살아남기 위해서는 윙백이 아니라 그 이상도 감수해야 한다.



생년월일: 1991년 6월 28일
국적: 벨기에
신체 조건: 181㎝ 68㎏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주발: 오른발 
맨체스터 시티 입단: 2015년 8월 30일
계약 기간: 2021년 6월 30일

커리어 벨기에 출신의 ‘천재 미드필더’다. 2008년 KRC 헹크를 통해 프로에 입문했고, 처음부터 주전에 가까운 활약을 보이며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 활약을 바탕으로 2012년 첼시에 입단했는데, 처음엔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독일 분데스리가에 속한 SV 베르더 브레멘으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2013년부터 두 시즌 동안 VfL 볼프스부르크에서 활약하며 재기, 2015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성했다.

플레이 스타일 미드필더란 한정된 포지션이 아닌, 축구 선수가 갖고 있으면 좋을 능력 대부분을 지닌 선수다. 정교한 킥 능력은 거리를 가리지 않고 정확하고, 너른 시야도 갖고 있다. 주발인 오른발 못잖은 왼발도 소유했다. 여기에 활동량도 엄청나다. 최근에는 경험이 쌓이면서 상대 압박을 풀어내는 능력까지 보유해, 사실상 흠잡을 것 없는 미드필더로 진화했다. 점점 경기 상황을 읽어 내는 눈도 세련돼 가고 있다.

2017-2018시즌 성인 커리어를 시작한 이후 각종 대회에서 391경기에 출장했다. 주목해야 할 건 공격 포인트 숫자다. 그간 191개(70득점 121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었는데, 경기당 0.5개(0.49개)를 생산할 만치 대단하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는 속도가 더 빨라졌는데, 지난 시즌 경기 당 0.61개의 공격 포인트를 생산해 냈다. 이번 시즌에도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 포인트 생산 ‘머신’이다.



생년월일: 1990년 5월 28일
국적: 잉글랜드
신체 조건: 178㎝ 70㎏
포지션: 오른쪽 윙백
주발: 오른발
맨체스터 시티 입단: 2017년 7월 14일
계약 기간: 2022년 6월 30일

커리어 어린 나이부터 수많은 클럽을 전전하는 임대생 신분이었으나, 그런 힘들었던 과거가 쌓이고 쌓여 오늘날을 만들었다. 2008년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직후부터 노샘프턴 타운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고,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2009년에도 퀸스 파크 레인저스 등을 전전했다. 그러다 2012년부터 조금씩 자리를 잡기 시작했고, 토트넘에서 꽃을 피워,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시티로 왔다.

플레이 스타일 빠른 스피드와 단단한 체격을 무기로 오른쪽 측면을 활보하는 전형적인 잉글랜드식 윙백이다. 플랫 4에서의 풀백과 플랫 3에서의 윙백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스피드와 힘이란 원초적 무기가 상당히 강하다. 본래 수비는 뛰어나지 않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지도 아래 수비력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크로스의 정확성은 중간 이상이지만, 득점력은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다.

2017-2018시즌 개인 커리어 사상 가장 큰 클럽에 왔다. 비록 퇴물이 됐으나 파블로 사발레타라는 전설적 윙백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입단했다는 자부심을 가져야 할 듯하다. 브라질 출신의 오른쪽 윙백 후보 다닐루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데,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입단한 만큼 초반엔 기회를 보장받을 가능성이 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신체보다 두뇌를 중요시 하는 만큼, 이 부분에 부응해야 살아남는다. 



생년월일: 1991년 7월 15일
국적: 브라질
신체 조건: 184㎝ 75㎏
포지션: 오른쪽 윙백
주발: 오른발 
맨체스터 시티 입단: 2017년 7월 23일
계약 기간: 2022년 6월 30일

커리어 세계적 풀백이나 윙백을 많이 배출하는 브라질에서 태어난 또 한 명의 수준급 오른쪽 측면 자원이다. 펠레가 뛰었던 브라질 산투스에서 활약했을 정도니, 그가 가진 기량이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심지어 유럽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뛰었다. 비록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2년 만에 꿈을 접어야했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택한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다르다.

플레이 스타일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던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다니엘 알베스와 상당히 흡사하다. 체격 조건도 그렇고, 플레이 스타일도 그렇다. 땅땅한 신체 조건에다 브라질리언 특유의 개인기까지 장착했으니 닮았다는 얘기를 들을 만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베스처럼 대성하지 못한 건 수비력 때문이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가 좌우 측면 수비수들의 수비력에 고전했기에 불안 요소라 할 만하다.

2017-2018시즌 맨체스터 시티 ‘이적 동기’ 카일 워커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내용과 결과만 놓고 보면 워커에 다소 밀린 인상이다. 그러나 워커의 수비력이 정상급이 아닌 만큼, 오래잖아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기회가 오면 공격보다는 수비에서의 강점을 보여야 한다. 워커보다 나은 수비력을 발휘한다면, 주전 경쟁은 ‘제로’에서 다시 시작될 것이다.



생년월일: 1994년 7월 17일
국적: 프랑스
신체 조건: 185㎝ 85㎏
포지션: 왼쪽 윙백
주발: 왼발
맨체스터 시티 입단: 2017년 7월 24일
계약 기간: 2023년 6월 30일

커리어 커리어의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고 있다. 프랑스에서 태어난 벤자민 멘디는 2010년 프랑스 프로축구 2부리그에 속한 르아브르 AC 2군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2011년에는 르브아르 1군에 오르더니, 2013년에는 프랑스 리그 1을 대표하는 명문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로 이적해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이어 이번 여름엔 맨체스터 시티에 둥지를 틀며 또 한 번 상승 곡선을 그렸다.

플레이 스타일 과르디올라 감독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왼쪽 윙백 유망주다. 점진적으로 발전한 커리어에서 읽을 수 있듯, 지금까지보다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다. 폭발적 스피드로 터치 라인을 주도하며, 공격력도 상당히 뛰어나 측면 공격수 못잖은 화력을 뽐낸다. 공격형 윙백이지만 수비력도 준수한 편이다. 빅 리그, 빅 매치 경험이 다소 부족하지만, 발전 중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진 않을 듯하다.

2017-2018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이 꽤 공을 들여 영입한 선수다. 당초 AS 모나코에 제안했던 이적료가 거절당하자, 재차 금액을 올려 영입했을 만큼 의욕적이었다. 좌우 측면 수비수 리빌딩에 대한 과르디올라 감독의 노력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감독이 심혈을 기울여 자신을 영입한 만큼,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진가를 보여줘야 한다. 언급했듯 빅 리그, 빅 클럽 경험만 슬기롭게 쌓으면 연착륙 가능성이 높다.



생년월일: 1985년 5월 4일
국적: 브라질
신체 조건: 180㎝ 68㎏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주발: 오른발
맨체스터 시티 입단: 2013년 7월 1일
계약 기간: 2018년 6월 30일

커리어 브라질 출신의 중앙 미드필더다. 최근엔 수비형 미드필더로 더 많이 활약하고 있다. 프로 데뷔는 2002년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를 통해서였다. 세 시즌 동안 72경기에 출전해 골도 14개나 수확하는 등 기량을 뽐냈다. 2005년엔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로 이적했는데, 이곳에서도 팀의 중추 역을 잘 해냈다. 맨체스터 시티엔 2013년 입단했다. 그때부터 줄곧 허리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플레이 스타일 브라질 출신 특유의 기술적 능력에다, 그들에게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헌신성까지 갖췄다. 미드필더 전 지역을 커버할 수 있을 만큼 포지션에 대한 이해력이 뛰어나다는 점도 장점이라 할 만하다. 다만 한 가지 흠을 꼽자면 파울 수가 좀 많다는 것이다. 특히 거친 파울이 자주 나와 카드 수집을 많이 하는 편이다. 커리어 통산 100개(104개)가 넘는 옐로카드를 받았으니, 이젠 좀 자중해야 한다. 

2017-2018시즌 이번 시즌에도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을 공산이 크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난 시즌과 확연히 다른 포메이션과 전술을 고안한다면 모를까, 현재 상황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페르난지뉴의 몫이다. 그러나 일카이 귄도간이 오랜 부상을 털고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무혈입성은 쉽지 않다. 귄도간에 비해 나은 수비력을 잘 발휘해야만, 내년 시즌 재계약에도 긍정적 신호를 보낼 수 있다.



생년월일: 1983년 5월 13일
국적: 코트디부아르
신체 조건: 189㎝ 90㎏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주발: 오른발 
맨체스터 시티 입단: 2010년 7월 2일
계약 기간: 2018년 6월 30일

커리어 커리어 전체를 놓고 보면, 작금 수비형 미드필더 중에서 다섯 손가락에 들 만큼 훌륭한 시절을 보냈다. 코트디부아르에서 태어난 야야 투레는 벨기에 프로축구 리그에 속한 KSK 베베런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AS 모나코(2006~2007)와 FC 바르셀로나(2007~2010) 등 명문 클럽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맨체스터 시티에는 2010년 입단했다. 입단 후 공식전 300경기 가까이 출전하며 허리를 지키고 있다.

플레이 스타일 190㎝에 육박하는 큰 키에도 불구하고 아기자기한 발재간을 지녔다. 이는 피지컬이 좋은 야야 투레의 가치를 더욱 격상시켰는데, 부지런히 박스와 박스를 움직이다가도 발재간을 무기로 공격 지역까지 침투하는 플레이가 일품이다. 물론 세월이 흐름에 따라 그런 장기들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다는 점은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전 기회만 주어지면 제몫은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수준급 자원이다.

2017-2018시즌 지난 시즌 과르디올라 감독과는 바르셀로나 시절 겪은 불화 때문에 ‘유령’ 취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이 곤욕을 치르던 지난 시즌 후반기 등장해 어려운 팀을 잘 지탱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계약이 종료됐지만 1년 더 연장할 수 있었던 것도 그런 활약 때문이었다. 이번 시즌에도 맨체스터 시티가 고전할 때 할 수 있는 역이 있을 것이다. 진득하게 참으며 때를 기다려야 한다.



생년월일: 1986년 4월 10일
국적: 벨기에
신체 조건: 193㎝ 83㎏
포지션: 중앙 수비수
주발: 오른발 
맨체스터 시티 입단: 2008년 8월 22일
계약 기간: 2019년 6월 30일

커리어 벨기에가 낳은 세계적 센터백이다. 2003년 벨기에 안데를레흐트를 시작으로 프로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2006년엔 벨기에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함부르크 SV에 입단해 커리어를 증폭시켰다. 그러던 2008년, 빅 클럽 건설에 나선 맨체스터 시티의 사실상 첫 번째 영입으로 입단했고, 300경기가 넘는 출전 수를 기록하며 전력 뿐만 아니라 정신적 지주로도 자리 잡았다. 그가 곧 ‘더 시티즌스’다.

플레이 스타일 중앙 수비수로서는 흠잡을 곳이 딱히 없다. 190㎝가 넘는 훌륭한 하드웨어, 그 하드웨어를 더욱 쓸모 있게 만드는 명석한 두뇌, 여기에 동료를 아우르는 리더십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빌드업 능력도 나이에 비해선 괜찮은 편이고, 가끔은 골이나 도움을 기록해 팀 승리에도 일조한다. 물론 최근엔 나이 탓에 기량이 내림세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거의 영광이 사라지진 않는다.

2017-2018시즌 최근 두 시즌 동안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팀에 많은 기여를 하지 못했다. 유로 2016에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서러웠다. 그러나 빈센트 콤파니는 일어났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위해서다. 의지가 분명한 만큼, 이번 시즌엔 전에 없던 전투력까지 끌어 올려 임할 참이다. 개인 기량은 쇠퇴했어도 동료를 이끄는 리더십은 오히려 늘어난 만큼, 새로운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캡틴을 기대해도 좋다.



생년월일: 1994년 5월 28일
국적: 잉글랜드
신체 조건: 188㎝ 70㎏
포지션: 중앙 수비수
주발: 오른발 
맨체스터 시티 입단: 2016년 8월 9일
계약 기간: 2022년 6월 30일

커리어 잉글랜드 축구계가 기대하고 있는 대형 센터백 유망주다. 2011년 반슬리 FC를 통해 프로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2013년까지 같은 팀에서 뛰며 차근차근 기량을 쌓았다. 비슷한 시기 잉글랜드 U-19 대표팀과 U-21 대표팀에도 두루 발탁돼 활약했다. 2013년부터 세 시즌을 뛴 에버턴 FC를 거쳐 2016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는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시즌에도 기대가 크다.

플레이 스타일 투박한 잉글랜드 출신의 센터백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거칠고 힘만 센 기존 잉글랜드 센터백들과 달리 상당히 세련된 발 기술을 갖췄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존 스톤스를 신임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기도 하다. 문제는 자신의 발기술을 너무 ‘현란하게’ 생각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위험 지역임에도 무리한 플레이로 위기를 자초할 때가 있다. 이 부분만 좀 지양한다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재목이다.

2017-2018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프리 시즌에서 스톤스를 중심으로 플랫 3를 구축했다. 스톤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기대에 어느 정도 부응했는데, 맨체스터 시티가 센터백 빅 네임도 꾸준히 찾고 있는 만큼 방심해선 곤란하다. 이적 시장은 매 시즌 두 번씩이나 열린다. 따라서 이번 시즌에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을 확실하게 믿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당연히 쓸데없는 개인기는 지양해야 산다.



생년월일: 1988년 2월 12일
국적: 아르헨티나
신체 조건: 183㎝ 81㎏
포지션: 중앙 수비수
주발: 오른발 
맨체스터 시티 입단: 2015년 8월 20일
계약 기간: 2020년 6월 30일

커리어 1988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성인 커리어의 시작은 그리 유명한 팀이 아니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서쪽에 위치한 리니에르스를 연고로 하는 벨레스 사르스피엘드가 친정 클럽이다. 그러나 사르스피엘드가 담기엔 너무 큰 인물이었고, 2010년 포르투갈 FC 포르투로 이적하며 커리어를 높이기 시작했다. 2014년 발렌시아를 거쳐, 2015년부터 맨체스터 시티의 일원으로 활약 중이다.

플레이 스타일 아르헨티나 출신 센터백들에게서 찾을 수 있는 스타일이 많다. 일단 거칠고 과감하며, 태클 하나에도 자신감이 넘친다. 여기에 탄탄한 개인기를 앞세워 상대 공격수와의 1대1 싸움도 곧잘 해낸다. 문제는 패싱력이다. 아르헨티나 출신 치고는 패싱력이 좀 떨어지며, 거칠고 과감한 만큼 파울 수도 많은 편이다. 지난 시즌에도 12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는데, 카드 수집에 좀 신경 써야 롱런할 수 있다.

2017-2018시즌 수비력 하나만 놓고 보면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플랫 3를 구성하게 될 후보들 중 가장 강력하다. 외모의 이미지만 그런 게 아니라 실제로도 그렇다. 따라서 큰 이변이 없는 한 플랫 3의 왼쪽을 맡을 공산이 크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에 비해 과르디올라식 축구에 대한 전술 이해도가 떨어지는 점은 불안 요소다. 지나친 맨 마킹은 자신이 지켜야 할 곳에서 멀어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생년월일: 1991년 2월 13일
국적: 프랑스
신체 조건: 187㎝ 76㎏
포지션: 중앙 수비수
주발: 왼발
맨체스터 시티 입단: 2014년 8월 11일
계약 기간: 2019년 6월 30일

커리어 프랑스 축구가 큰 기대를 모았던 센터백이다. 아직 그만큼 자라진 않았으나, 여지는 남아 있다. 프로 커리어의 시작은 2008년 스탕다르 리에주였다. 그곳에서 세 시즌을 뛰며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2011년에는 FC 포르투로 이적해 두 번째 클럽 커리어를 쌓았으며, 맨체스터 시티에는 2014년 입단했다. 2016-2017시즌엔 발렌시아 CF로 임대를 다녀왔는데, 이번 시즌엔 맨체스터 시티에 힘을 보태야 한다.

플레이 스타일 바위처럼 단단한 피지컬을 앞세워 상대 공격수를 윽박질러 제압하는 전형적 스타일의 중앙 수비수다. 단순히 피지컬만 강한 게 아니라 스피드도 수준급이다. 단 호불호는 좀 갈린다. 일단 과르디올라 감독이 원하는 빌드업이 가능한 센터백 유형과는 거리가 좀 있고, 파울도 좀 많은 편이다. 빌드업과 파울, 둘 중 하나는 과거에 비해 개선됐음을 입증해야 한다. 안 그러면 또 임대생이 될 수도 있다.

2017-2018시즌 현재로서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중앙 수비수들 중 결원이 발생하면 메우는 역을 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이 대형 센터백을 영입한다면 입지는 순식간에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일단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임을 얻는 게 중요하다. 장점은 분명한 만큼 앞서 언급한 단점을 보완하는 데 주력해야 하는데, 빌드업은 당장 안 될지라도 파울 수는 확실하게 줄여야만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생년월일: 1993년 8월 17일
국적: 브라질
신체 조건: 188㎝ 86㎏
포지션: 골키퍼
주발: 왼발
맨체스터 시티 입단: 2017년 7월 1일
계약 기간: 2022년 6월 30일

커리어 오랜 만에 브라질이 정상급 골키퍼가 될 만한 인재를 배출했다. 유스 시절 브라질 명문 상파울루와 포르투갈 명문 SL 벤피카를 두루 거쳤을 만큼 인기가 많았다. 프로 데뷔는 히베이랑에서 했지만, 2015년부터 2017년 초여름까지 벤피카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눈부신 상승세를 보였다. 2017-2018시즌을 앞두고 과르디올라 감독이 야심차게 영입한 골키퍼인데,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플레이 스타일 과르디올라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유형의 골키퍼라고 이해하면 쉽다. 손을 이용한 골키퍼 본연의 임무도 잘 하지만, 브라질 출신답게 필드 플레이어 못잖은 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발을 잘 쓴다는 건 세이브 시 방어 범위도 넓음을 뜻하는데, 당연히 슈퍼 세이브가 많다. 단 순발력과 공중볼 처리 능력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두 가지는 모두 판단력에서 기초하는데, 두뇌 회전은 좀 느린 타입이다. 

2017-2018시즌 지난 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이 골키퍼로 말미암아 골치 좀 썩었음을 감안하면,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주전 골키퍼는 에데르손의 몫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간 맨체스터 시티의 골키퍼 계보를 뒤엎는 영입이라 더 그렇다. 문제는 만만치 않은 영국식 축구의 힘과 스피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느냐다. 골키퍼에게는 그리 많은 적응의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 만큼, 빨리 적응해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생년월일: 1983년 4월 13일
국적: 칠레
신체 조건: 184㎝ 80㎏
포지션: 골키퍼
주발: 오른발 
맨체스터 시티 입단: 2016년 8월 25일
계약 기간: 2020년 6월 30일

커리어 한때 세계 정상급 골키퍼로 각광받았지만, 조금씩 저무는 기량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물론 칠레 A대표팀에만 가면 달라지지만 말이다. 2002년 칠레 산티아고를 연고로 하는 콜로-콜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일찌감치 칠레 A대표팀에도 뽑혔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가 FC 바르셀로나에서도 두 시즌이나 뛰었다. 2016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고, 이번엔 백업 골키퍼가 될 확률이 높다.

플레이 스타일 두뇌 회전이 빨라 판단력이 좋은 편이다. 좋은 판단력은 훌륭한 순발력과 맞물려 많은 슈퍼 세이브를 양산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판단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더라도 동물적 감각에 의존한 반사 신경이 뛰어나 많은 찬사를 받았다. 또 경기에 대한 몰입도가 뛰어나 실수를 잘 하지 않는 편이다. 문제는 나이다. 어느덧 40대를 향해 가고 있어 하루가 다르다. 순발력이 장점이라 세월은 가장 큰 적이다.

2017-2018시즌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서 활약하며 자신만의 장기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맨체스터 시티 팬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내쫓은 조 하트 골키퍼를 그리워할 지경이었는데, 실로 격세지감이었던 2016-2017시즌이었다. 더 불행한 건 이번 시즌 명예를 회복할 기회가 많지 않을 거라는 점이다. 그래도 모른다. 노련함을 지니고 있는 만큼, 잘 준비해 가끔 오는 기회라도 꼭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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