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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FACT] 손흥민, 한국인 최초 EPL 선수랭킹 TOP10 골인?

2017-04-19 15:01:08 | 작자:서호정 기자 | 출처:네이버 스포츠
개요:손흥민을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기복이라는 표현이 증발했다. 리그 4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연승과 1위 첼시 추격을 이끈 손흥민은 영국 언론으로부터 “올 시즌 가장 발전하고 있는 선수”라는 극찬을 들었다.

 

 

4경기 연속 골로 EPL 선수랭킹 15위까지 오른 손흥민. TOP10으로 시즌 마감할 수 있을까?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손흥민을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기복이라는 표현이 증발했다. 리그 4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연승과 1위 첼시 추격을 이끈 손흥민은 영국 언론으로부터 “올 시즌 가장 발전하고 있는 선수”라는 극찬을 들었다.

수확을 결정짓는 시즌 막바지로 향하며 손흥민이 노리는 토끼도 눈에 들어오고 있다. 첫번째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다. 토트넘이 리그 7연승을 달성하는 사이 첼시는 2패를 당했다. 10점 차까지 났던 승점이 4점 차로 좁혀졌다. 싱겁게 끝날 줄 알았던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불을 다시 지핀 팀이 토트넘이고, 그 핵심 역할을 손흥민이 했다.

토트넘은 FA컵 준결승에도 올라 있어 2개의 트로피를 향해 달리고 있다. FA컵 우승을 위해 준결승전에서 넘어야 할 상대도 첼시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23일 새벽 열린다. 올 시즌 첼시와 1승 1패로 호각세인 토트넘이 최근 기세를 안고 도전한다.

두번째는 득점 랭킹 TOP10이다. 리그 12호골을 달성한 손흥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득점 12위다. 남은 6경기에서 골을 얼마나 추가하느냐에 따라 10위 내로 진입할 수 있다. 10위인 사디오 마네(13골)는 시즌 아웃 상태다. 15골 정도를 목표로 잡는다면 TOP10 진입은 확실시 된다.

손흥민의 동기부여를 자극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토끼가 있다. 바로 프리미어리그 선수 랭킹이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비디오게임 기업인 EA와 함께 발표하는 'EA 스포츠 플레이어 퍼포먼스 인덱스(Player Performance Index)’를 의미한다. 경기 결과, 선수 활약도, 출전 시간, 득점, 도움, 무실점의 6개 항목 지수를 통해 산정한다.

4경기 연속 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최근 이 랭킹이 가장 급상승하고 있는 선수다. 지난 4월 3일 발표 때는 36위였지만 10일 19위로 수직 상승했고 일주일 뒤인 17일에는 15위로 올랐다. 이 지표에서도 TOP10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역대 한국 선수 중 선수 랭킹 TOP10에 진입했던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현재의 페이스에 맞먹었던 지난 9월 9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 랭킹의 진정한 의미는 시즌 말미에 나온다. 시즌 초반의 반짝 활약에 의해 순위가 오를 순 있지만 얼마나 꾸준한 활약으로 최종 평가를 받느냐가 중요하다.

2006-07시즌 레딩 돌풍을 일으켰던 설기현도 13위까지 올라갔지만 10월 시점이었고 그 뒤 순위가 떨어졌다. 기성용도 스완지의 시즌 초반 돌풍을 이끌며 2014년 8월 14위까지 찍었지만 그 뒤 하향세였다. 2010년 11월 시점에 20위였던 볼튼 소속의 이청용도 마찬가지다. 시즌 종료 시점인 5월에 가장 돋보였던 순위는 기성용이다. 2015년 4월 시점에 27위까지 올라갔던 적이 있다. 이영표는 토트넘 시절이던 2006년 5월 48위를 기록했다. 지표가 공격과 수비에 극단적으로 몰려 있던 터라 그 부분에서 높게 인정받지 못했던 박지성은 돋보이는 순위는 없었다.

손흥민은 시즌 종료를 한달 가량 남겨둔 상황에서 15위까지 올랐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다면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서는 최고 선수 랭킹을 기록할 수 있다. 10위권에는 팀 동료인 해리 케인을 비롯해 피르미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디오 마네, 케빈 데 브라이너, 저메인 데포, 질피 시구르드손 등 쟁쟁한 선수들이 있다. 손흥민의 활약은 곧 이들과의 경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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