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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빠른 공격 농구, 중심에 있는 '새 주장' 김태술

2017-09-14 14:39:38 | 작자:김영현 | 출처:네이버 스포츠
개요:[루키=나고야, 김영현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가 새 시즌 팀 컬러를 '빠른 공격 농구'로 정한 만큼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이자 새롭게 주장이 된 김태술(180cm)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루키=나고야, 김영현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가 새 시즌 팀 컬러를 '빠른 공격 농구'로 정한 만큼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이자 새롭게 주장이 된 김태술(180cm)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새 시즌 주장 김태술은 10일부터 시행 중인 일본 나고야 전지훈련을 통해, 동료들과의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팀이 새 시즌을 앞두고 높이의 약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공격 농구'로 팀 컬러를 바꿔감에 따라,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로서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60일간 단체 훈련을 못하게 되면서 휴가 기간이 길어졌다. 선수 대부분이 이제껏 농구하면서 60일씩 쉬어본 적이 없었던 터라, 몸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잡지 못했고, 소집 후 다시 몸 관리에 들어가는 게 대다수였다. 

하지만 김태술은 휴가 기간 동안에 다른 이보다 일찍 몸 관리에 들어갔다. 

그는 "무릎 상태가 예전 같지 않을 뿐만 아니라, 우리 팀이 다른 팀보다 시즌이 늦게 끝나서 준비 기간이 적었던 만큼 빨리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선 몸이 만들어져야 다음 것들이 되니까 휴가 때 그 준비를 많이 했다. 지금 몸 상태는 좋다"고 말했다. 

삼성은 새 시즌을 앞두고 15~6초 내에 공격을 끝내는 '빠른 공격 농구'로 팀 컬러를 정했다. 속공 전개에 능한 김태술과 리딩력을 갖춘 포워드 김동욱, 달리는 빅맨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마키스 커밍스 등이 있어 조합상으로는 속공에 최적화돼 있다. 다만, 지난 시즌과 비교해 공격 옵션들이 달라지고, 선수들도 바뀌어 조직력을 맞춰가는 과정에 있다. 

그는 "지난 시즌에는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포스트업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그 빈도수를 줄이고 빠른 트랜지션을 가져가고 픽앤롤도 많아지는 등 팀플레이가 바뀌었다. 그 부분을 제가 빨리 받아들여서 다른 선수들이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리딩을 해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조금씩 문제점이 나오는데, 연습경기를 통해 맞춰 가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 승부처에서 세트 오펜스를 조립하며, 팀의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던 그는 시즌 후반 무릎 부상으로 인해 초반의 좋았던 페이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베테랑 가드 주희정이 은퇴해 주전 포인트가드로서 그에게 책임감이 더 부여된 상황이다. 

그는 "제 개인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다기보다, 주어진 역할을 잘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는 안양 KGC인삼공사에 있을 때의 플레이가 아니라, 동료들에게 어미 새처럼 많은 걸 만들어주길 원하시는 것 같다. 그 부분을 잘 이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 컬러를 바꿔가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팀이 가장 믿는 주전 포인트가드이자, 템포바스켓에 능하고 넓은 코트 비전을 갖춘 정통 포인트가드 김태술이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그는 "팀 컬러가 빠른 농구로 바뀌었지만, 빠른 거랑 급한 건 다르다. 빨리 하려다 보니까, 지금은 급한 부분이 많다. 급한 것과 빠른 것의 차이를 구분하면 플레이가 좀 더 원활해질 것 같다"며 '새 시즌 개막 전까지 연습경기를 통해 꾸준히 맞춰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루키 사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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