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문제 피드백
현재위치:홈페이지 농구뉴스

'만능 포워드' 김동욱, 라틀리프와의 시너지 효과 기대

2017-09-12 10:27:52 | 작자:김영현 | 출처:네이버 스포츠
개요:루키=나고야, 김영현 기자] 친정팀 서울 삼성 썬더스로 돌아온 '만능 포워드' 김동욱이 새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와의 호흡에 기대감을 표했다.


루키=나고야, 김영현 기자] 친정팀 서울 삼성 썬더스로 돌아온 '만능 포워드' 김동욱이 새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와의 호흡에 기대감을 표했다. 

지난 시즌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친정 삼성으로 팀을 옮긴 김동욱은 기존의 핵심선수 라틀리프와 김태술, 문태영 등과 함께 연습경기에 나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는 11일 일본 나고야 아이신 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신 시호스 미카와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32분 27초간 뛰며, 12점(3점슛 3/5) 2어시스트로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였다. 

처음 팀에 합류했을 때는 무릎 재활 중이었는데, 현재는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삼성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김준일과 임동섭이 상무에 입대하면서 높이에 약점이 생겼다. 문태영이 슛 거리를 늘리긴 했지만, 팀에 3점슛을 던져줄 확실한 슈터도 없는 상황이다. 

라틀리프와 문태영이라는 확실한 스코어러는 건재하지만, 높이의 약점과 슈터의 부재라는 또 다른 약점을 안게 된 상황에서 새로 영입한 김동욱에게 다양한 역할이 주어질 전망이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서 슈팅가드(2번)로 뛰었다면, 삼성에서는 외인 두 명이 같이 뛸 때와 한 명만 뛸 때를 구분해 2번부터 스몰포워드(3번), 파워포워드(4번)까지 두루 봐야 한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도 공격에서는 김태술과 천기범 등 포인트가드들의 리딩을 도와주면서 3점슛을 집중적으로 쏘는 등 외곽에서 주로 활약했다. 특히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이날 팀이 성공한 5개의 3점슛 중 60%를 그가 책임졌다. 수비에서는 활동 범위를 더 넓혔다. 

그는 "외국인 선수 두 명이 같이 뛰는 2, 3쿼터와 한 명만 뛰는 1, 4쿼터에 역할이 좀 달라질 것 같다. 외인 두 명이 뛸 때는 2, 3번을 보게 될 것 같고, 한 명만 뛸 때는 3, 4번의 역할을 할 것 같다. 쿼터별로 감독님이 주문하시는 대로 적응해서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에 합류한 후, "프로에 10년 넘게 있으면서 좋은 정통 빅맨이랑 뛰어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현재 '리그 최고의 외인'으로 꼽히는 라틀리프와 뛰는 것에 기대를 표한 바 있다. 

비록 연습경기지만, 라틀리프와 실제로 같이 뛰어본 후 그의 생각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그는 "오리온에 있을 때도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리바운드 가담력, 득점력, 기동력 등을 보고 저런 선수랑 같이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뛰어보니 편한 게 사실"이라며 "지난 시즌 마치고 휴가도 길었고, 무릎 재활도 해야 해서 라틀리프랑 같이 뛴 건 한 달가량 됐는데 소통하는 데 어려움은 없더라. 남은 시간 동안 맞춰가면 더 좋아질 것 같다"고 했다. 

특히 삼성이 새 시즌 팀 색깔을 '빠른 공격 농구'로 정한 만큼 이들의 호흡이 더 중요해졌다. 

그는 "라틀리프가 워낙 잘 뛰니까 볼을 잡으면 무조건 봐주려고 한다. '나랑 뛸 때는 많이 봐줄 테니까 눈을 맞추라'고 얘기했다. 앞으로도 대화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패싱력과 센스를 겸비한 김동욱의 합류로 삼성이 추구하는 '빠른 공격 농구'는 새 시즌 좀 더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삼성 농구단 제공

관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