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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왕중왕전] 여고부 MVP 박지현 "이제 휴가 떠날래요"

2017-08-12 15:33:32 | 작자:김종민 | 출처:다음 스포츠
개요:숭의여고 박지현(182cm, F)이 여고부 최고의 별로 거듭났다.


[점프볼=김종민 기자] 숭의여고 박지현(182cm, F)이 여고부 최고의 별로 거듭났다.

숭의여고는 11일 경남 사천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결승전에서 동주여고를 67-41로 꺾고 우승했다. 이날 숭의여고의 우승은 박지현에게 의미가 남달랐다. 초등학교 시절 이후 약 7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기 때문이다. 박지현은 해맑게 웃으면서 “초등학교 5학년 때 우승한 이후 처음이라 너무 기분이 좋다”며 “평소에 챙겨주시는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해서라도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 바람이 이뤄져서 더욱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우승과 함께 박지현은 상복이 터지기도 했다. 최우수선수상은 물론 리바운드상, 어시스트상, 수비상을 모두 차지한 것이다. 감격에 젖은 박지현은 “이번에 제가 탈 거라고 생각도 못 했는데 너무 기쁘다”며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팀 동료들이 도와준 덕분에 제가 최우수선수상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비록 박지현이 우승컵과 개인상을 모두 품에 안았지만 힘든 점도 분명 있었다. 연일 이어지는 강행군 속에 하루도 제대로 쉬지 못했기 때문이다.

박지현은 “경기 초반에 너무 힘들어서 숨이 멎는 것 같았다. 체력적인 부담 때문에 힘든 경기를 하리라고 생각했다”며 “다른 동료들은 주말리그 끝나고 휴식을 취했지만 저는 U19대표팀에 차출된 터라 하루도 쉬질 못했다”고 돌아봤다.

숨 돌릴 틈 없이 달려온 박지현의 다음 대회는 10월로 예정된 전국체전이다. 대회까지 아직 2달 정도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마침내 휴식 시간을 벌었다.

박지현은 “올해 휴가를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어서 아쉬웠다”며 “하지만 이번 대회가 끝나고 팀 동료들과 부산에 놀러 가기로 약속했다. 부산에서 먹고 즐기면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박지현은 재충전 이후 전국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그는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게 목표”라며 “고등학교 졸업하기까지 1년 반이라는 시간이 남았는데 남은 기간 부상 없이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게 바람”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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