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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스, 모두의 '희생'이 만든 완벽한 팀

2017-06-15 11:41:18 | 작자:이승기 | 출처:루키
개요:모두의 희생이 완벽한 팀 케미스트리를 만들었다.


2016-17시즌의 주인공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였다. 골든스테이트는 13일(한국시간) 2017 파이널 5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29-120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기록,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팀 워리어스를 관통하는 가장 큰 줄기는 '희생'이었다. 케빈 듀란트의 합류 이후, 기존의 슈퍼스타들과의 조화가 화두로 떠올랐다. 시즌 내내 조정기간을 거친 골든스테이트는 플레이오프에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듀란트는 14일(한국시간) 『ASAP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스테픈 커리 같은 친구는 살면서 처음 봤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커리에 대해 들었던 것은, 희생할 줄 알고, 욕심이 없으며, 동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뜬소문이 아니었다. 커리는 남들 앞에서 가면을 쓰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커리는 진심으로 그렇게 행동한다. 다른 것은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오직 팀만 생각하는 선수다. 그렇게 희생하는 슈퍼스타를 보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커리뿐만이 아니다. 클레이 탐슨 또한 듀란트의 합류로 인해 많은 것을 포기했다. 탐슨은 이번 플레이오프 내내 공격보다는 수비에 더 많은 힘을 쏟았다. 원래 2옵션이었던 선수지만, 불평 불만 없이 역할을 받아들였다.

이에 많은 언론과 팬들은 탐슨의 희생정신을 높이 사고 있다. 그러나 탐슨은 "난 내가 뭔가를 희생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겸손해했다.

이어 "난 (기록을 챙기기보다는) 위대한 유산의 일부가 되고 싶다. 팀 내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다. 난 워리어스를 위해 오래도록 이러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드레 이궈달라의 희생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이궈달라는 다른 팀에서라면 얼마든지 주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량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팀의 조화를 위해 2014-15시즌 이후 기꺼이 식스맨 역할을 받아들였다.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 감독은 늘 "이궈달라의 희생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이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 커리 또한 2017년 챔피언에 등극한 뒤, "이궈달라는 진정한 프로이자 희생할 줄 아는 베테랑"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결국 '완벽한 팀' 골든스테이트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의 희생정신 덕분이었다. 스타 플레이어들끼리 자존심을 내세우는 일 없이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며 호흡을 맞췄고, 그랬기에 역대 최고의 팀 중 하나로 태어날 수 있었던 것이다.

한편, 2017년 우승의 주역 커리와 듀란트는 올여름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워리어스 잔류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강의 팀' 워리어스를 한동안 더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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