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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투율 0%' 더마 드로잔, 출구가 없다

2017-04-21 14:54:27 | 작자:박진서 | 출처:루키
개요:출구가 안 보인다. 충격적인 야투율 '0%'를 기록했다. 더마 드로잔(28, 토론토 랩터스)이 밀워키 벅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에서 야투 8개 던져 모두 실패하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출구가 안 보인다. 충격적인 야투율 '0%'를 기록했다. 더마 드로잔(28, 토론토 랩터스)이 밀워키 벅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에서 야투 8개 던져 모두 실패하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드로잔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BMO 해리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2017 NBA 플레이오프 밀워키와 1라운드 3차전서 8득점에 그치는 최악의 슈팅 난조를 보였다. 야투율과 외곽슛 성공률 모두 '0%'였다. 자유투로만 8점을 쌓았다. 코트 마진은 무려 -23점에 달했고 어시스트 하나 없이 턴오버만 3개를 기록했다. 커리어 최악의 하루였다. 팀도 77-104로 대패했다. 시리즈 스코어 1승 2패로 밀워키에 리드를 내줬다.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이 떠올랐다. 무언가에 홀린 듯했다. 투수가 갑자기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는 것처럼 드로잔이 던진 슛은 족족 림을 외면했다. 슛이 크게 벗어날 때 농구계에서는 '공 한두 개 차이가 났다'고 표현하는데 21일 드로잔이 이와 같았다. 3쿼터 중반부터는 그나마 안정적이던 보디 밸런스까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경직된 국면에서 부드럽게 벗어나는 '출구 전략'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밀워키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가드 3명을 배치했다. 크리스 미들턴-토니 스넬-말콤 브로극단이 제이슨 키드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이 세 가드는 토론토 최대 강점인 백코트 파괴력을 크게 떨어뜨렸다. 드로잔-카일 라우리를 상대로 여러 트랩 수비와 변형 헷지, 야니스 안테토쿰보의 헬프를 활용한 과감한 디플렉션으로 철저히 틀어막았다.


드로잔의 1선 파트너 라우리도 35분 동안 13점, 야투율 40%를 챙기는 데 그쳤다. 원투 펀치가 부진하자 팀 공격 리듬도 덩달아 흔들렸다. 토론토는 이날 팀 야투율 32.9%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도 30%에 미치지 못했다(27.3%). 총체적 난국이었다. 드웨인 케이시 감독의 지도력도 도마에 올랐다. 노만 파웰, 코리 조셉 등 좋은 백업 가드가 있음에도 이들을 조기 투입하지 않았다. 최악의 슛 컨디션을 보인 드로잔-라우리에게 모두 31분 이상의 출전 시간을 허락했다. 뒤늦게 코트를 밟은 파웰이 12득점 야투율 50%를 수확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코트 마진도 7분 이상 출전한 토론토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3을 거뒀다. 여러모로 케이시 감독의 '굼뜬 대처'가 아쉬운 흐름이었다.

드로잔의 플레이오프 징크스는 계속되고 있다. 그는 지난 3번의 '봄 농구' 무대에서 단 한번도 야투율 41% 이상을 거둔 적이 없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선 야투율 39.4%를 기록해 뭇매를 맞았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3차전까지 치른 현재 34%에 머물고 있다(16/47). 드로잔의 '맹수 본능'은 봄만 되면 사그라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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