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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펠레의 경기 분석] 첼시 vs 맨유 - 콩테의 전술적 승리

2017-11-09 10:32:34 | 작자:김펠레 | 출처:네이버 블로그
개요:[김펠레의 경기 분석] 첼시 vs 맨유 - 콩테의 전술적 승리

지난 시즌 올드 트레포트에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에게 2 대 0 패배한 콩테의 첼시 감독이 이번 경기에선 1 대 0으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경기력과 결과에서 맨유를 압도하면서 승리를 이끌어냈고, 첼시는 단독 4위를 맨유는 1위인 맨시티와의 승점 차가 더 벌어지게 되었다.


이번 경기에선 특히 양 팀이 백쓰리 포메이션을 구축하면서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을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에 예고했지만 맨유의 백쓰리는 실패로 돌아갔다. 이번 경기 분석 칼럼에서는 첼시의 백쓰리가 어떤 이유에서 맨유를 막을 수 있었는지 와 맨유의 패착이 무엇인지 짚어볼 것이다.


1. 돌아온 캉테와 첼시 잡으러 나온 맨유의 백쓰리




먼저 홈 팀인 첼시는 은골로 캉테가 부상에서 복귀해 중원에 활력을 불어주었고 팀의 핵심 수비수던 루이스가 선발 명단과 교체 명단에도 제외되어 크리스텐센이 공백을 메꾸었다. 모제스의 공백도 자파코스타가 메꾸고 첼시는 백쓰리를 유지하되 중원을 더 단단하게 메꾸었다. 모라타와 아자르는 투톱을 이루었다.


원정팀 맨유는 예상과 다른 포메이션이었다. 포백 대신에 백쓰리를 기반으로 마티치와 에레라가 중원을 메꾸고 발렌시아와 영이 측면을 미키타리안과 루카쿠와 래시포드가 공격진을 꾸미면서 분명 숨은 전략이 있는 포메이션을 보이면서 첼시를 이기고자 하였다.


2. 첼시의 3-4-3과 3-5-2



첼시는 맨유에게 전방 압박하기 위해 1-3-5-2 형태에서 1-3-4-3 형태로 변형하면서 파브레가스가 더 압박하는 형태로 전술을 세웠다. 이런 압박 형태를 취한 콩테 감독은 전술을 통해 두 가지 장점을 얻을 수 있었다. 그중 첫 번째는 파브레가스의 치명적인 약점을 최대한 커버할 수 있는 장점을 얻었다.


파브레가스는 첼시에 합류하고 후부터 중원에서 머무를 때 파브레가스의 파트너와 함께 두 명에서 중원을 머무르게 하면 상대의 압박과 수비력의 약점이 있기 때문에 첼시가 중원을 지배하게 만드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런 파브레가스를 콩테 감독은 전방 압박으로 하게끔 만들어서 적극적인 수비에 가담하되 볼을 뺐으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할 수 있게 만들기 원했다.


두 번째는 1-3-4-3에서 1-3-5-2로 즉각 변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1-3-4-3의 포메이션의 치명적인 약점은 전문 중앙 미드필더가 두 명 밖에 못 세운다는 점인데, 파브레가스가 전방 압박을 하면서 지역 수비 형태에 합류하면 중원에 3명의 선수가 있기 때문에 수적 우위를 점하면서 중원을 지배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파브레가스가 전진하면서 후방 수비에 기여하지 못했다면, 바카요코와 캉테가 폭넓게 커버해주지 못하면 더 위험해질 수 있지만 다행히 파브레가스가 후방까지 자주 내려와 지역 수비 형태를 갖추었고, 캉테가 폭넓은 커버로 루카쿠와 래시포드에게 볼 배급이 잘 이루어지지 못하게끔 만들었다.


3. 맨유의 지역 수비를 기반으로 한 대인 방어



맨유는 첼시를 철저하게 압박해 첼시가 전방으로 볼을 못 돌리게끔 빠른 대인 압박으로 첼시를 압박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 전술로 첼시에게서 얻고자 한 것은 기본적으로 볼을 탈취하는 것이고 그 후에 상황으로 빠른 역습 상황까지 원했지만 맨유 선수들이 반칙으로 첼시의 공격을 자주 끊어내면서 역습으로 이어나갈 수가 없었다.


이런 압박 속에서도 첼시가 전방으로 볼을 보낼 수 있었던 이유는 맨유의 압박은 첼시 선수들이 볼을 잡거나 움직임이 있을 때 접근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아스필리쿠에타가 아자르에게 패스를 하면 아자르는 패스를 받기 위해 내려오는데 이 내려오는 순간에 공간이 생기면서 압박을 풀어나갈 타이밍이 생기게 되는데 이 타이밍을 통해 맨유를 상당히 잘 흔들었던 콩테 감독이다.


4. 맨유의 지역 수비와 대인 방어의 충돌




맨유가 모라타에게 실점한 상황은 사실 전반전에도 자주 나오던 장면이었지만 마무리가 잘 안됐던 상황이다. 맨유의 실점 장면들과 비슷한 상황에서 맨유의 문제점은 지역 수비와 대인 방어 형태가 충돌하여 이것도 저것도 아닌 형태가 돼버린다는 것이다.


그림을 보면 백쓰리 구성원인 존스와 스몰링 바이가 있는데 바이는 아자르를 대인 방어하기 위해 전진하였고 존스는 마티치의 커버가 늦자 본인이 전진하지만 존스와 스몰링 사이가 벌어지게 되고 모라타가 이 공간을 공략하면 골키퍼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물론 이 사진 속 상황에서도 그렇고 맨유의 실점 장면에서도 그렇고 바카요코의 움직임이 더 큰 전술적 효과를 이끌어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여기선 맨유의 이번 경기에서 본질적인 문제를 짚어 봐야 한다.


대인 방어와 지역 수비를 혼용하던 맨유 수비진들의 몇 가지 문제점들을 볼 수 있다. 첫 번째 문제점은 마티치이다. 마티치는 맨유로 이적하면서 홀딩 역할에 더 집중하고 있고 굉장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마티치의 느린 발 때문에 전혀 앞선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에 방해해주지 못하였다.



두 번째 문제점은 미키타리안이다. 이번 경기에서 미키타리안이 기록한 히트맵인데, 수비 진영에서 소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에레라와 마티치가 수비적인 임무를 더 부담하게 되었는데, 적극적인 수비 부담이 필요했다. 무리뉴 감독의 성향상 공격수는 수비적인 임무에서 배제시키는 걸 감수하기 위해 미키타리안이 적극적인 수비가 필요했지만 전혀 그러지 못했다.


결론


콩테의 전술적 승리로 결국 첼시가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어떤 부분에서도 결점을 찾아볼 수가 없었고 맨유는 이색적인 방법으로 첼시를 잡기 위해 준비한 전술이 결국 독이 되고 말았고 맨시티와의 승점이 더 버러지게 되었다.[출처] [김펠레의 경기 분석] 첼시 vs 맨유 - 콩테의 전술적 승리|작성자 김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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