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문제 피드백
현재위치:홈페이지 분석

[김펠레의 경기 분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vs 첼시 - 승리의 요인 352

2017-10-09 14:04:48 | 작자:김펠레 | 출처:네이버 블로그
개요:강한 수비력을 자랑하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4-4-2가 첼시의 3-5-2에 역전패 당하면서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기세가 꺾였다. 첼시는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첫 승을 거두면서 EPL 팀중 처음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긴 팀이 되었다.

강한 수비력을 자랑하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4-4-2가 첼시의 3-5-2에 역전패 당하면서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기세가 꺾였다. 첼시는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첫 승을 거두면서 EPL 팀중 처음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긴 팀이 되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첼시가 평소 중용하던 3-4-3 포메이션이 아닌 3-5-2 포메이션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했는데 이것이 승리의 요인이 되었다.이번 칼럼에서는 첼시의 3-5-2에 대해서 짚어볼 것이다.


  1. 바카요코의 선발로 완성된 첼시의 3-5-2와 꼬마의 4-4-2


좌측 첼시 선발 포메이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공격 방향) / 우측 꼬마 선발 포메이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공격 방향)


첼시는 파브레가스 - 바카요코 - 캉테의 3중원을 앞세워 3-5-2 포메이션을 형성했다. 이번 시즌 이 중원 구성은 처음 이루어졌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형성했다. 케이힐 - 루이스 - 아스필리쿠에타 백쓰리와 아자르와 모라타는 투톱을 이루었고 아자르는 주로 프리룰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4-2 형태로 후안프란 고딘 루카스 필리페 루이스의 백포라인과 니게즈와 토마스 파티의 중원 그리즈만과 코레아의 투톱과 코케와 카라스코의 측면 배치가 구성되어 4-4-2 형태가 완성되었다. 최근 토마스 파티의 기량이 좋기 때문에 니게즈와 파티의 중원은 위험요소가 있으면서도 기대해볼 만한 조합이었다.


2. 첼시의 442 같지 않은 442


첼시의 4-4-2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공격 방향 / 꼬마 선수가 공을 잡고 있는 상황


첼시의 3-5-2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어떤 측면에서 공격하냐에 따라서 알론소가 전진하거나 모제스가 전진하면서 4-4-2 형태가 만들어진다. 즉 4-4-2 형태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부를 보려는 것이다.


사진에 나와있듯이 첼시의 4-4-2는 굉장히 불균형으로 보인다. 이는 캉테가 전진하면서 생기는 공백을 모제스가 전진하면서 커버하고 아스필리쿠에타는 모제스가 전진하면서 남은 공간까지 스토퍼 역할도 하면서 순간 풀백 역할까지 맡아서 하는 방식이었다. 아스필리쿠에타가 속도도 가지고 있으면서 뛰어난 수비력까지 가지고 있어서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럼 콩테 감독은 캉테를 왜 전진시켜서 아스필리쿠에타에게 위험한 임무를 주려던 것일까? 이 이유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캉테가 전진 압박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왼쪽 측면을 견제하면서 볼을 빠르게 뺏어 오른쪽부터 이어지는 공격 패턴을 원했던 것이다. 실제로 경기에서도 캉테가 볼을 뺐을뻔했지만 뺐지 못해서 실용성을 보지 못했다. 두 번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빌드업 상황시 라볼피아나 형태로 돌아서 백쓰리로 돌아서는데 이런 백쓸리를 캉테의 전진으로 똑같은 3 vs 3 상황을 만들고자 한 것이다.


반대로 왼쪽 측면에는 알론소와 케이힐이 주로 배치되어있다. 또한 이전 문단처럼 오른쪽 측면에서 활용한 방식을 왼쪽에도 활용한다면 케이힐이 맡아야 할 수비 범위와 속도 부분에서도 밀리기 때문에 콩테 감독은 바카요코를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위치시켜 주로 왼쪽 측면 지역을 커버하면서 첼시의 빈 공간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활용하지 못하도록 바카요코에게 수비에 더 집중시킨 것으로 보인다.


3. 아자르가 복귀하면서 간결하면서도 짜임새 있어진 공격 패턴


첼시의 간결한 플레이 (1) *파브레가스가 공을 잡고 있는 상황 /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공격 방향


첼시의 이번 경기 공격 패턴은 굉장히 간결하면서도 아자르와 모라타의 호흡이 굉장히 잘 맞았다. 아자르와 모라타는 서로의 간격을 가능한 타이트하게 유지한 채 움직이면서 주고 빠지고 들어가는 아기자기한 움직임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진의 밸런스를 무너뜨리면서 골 찬스까지 만들어 냈다.


첼시의 간결한 플레이 (2) *파브레가스가 공을 잡고 있는 상황 /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공격 방향


실제로 전반 12분 정도에 아자르와 모라타가 보인 움직임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진영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밸런스를 붕괴시켰다. 아자르가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볼을 흘리고 돌아서 들어가 모라타가 다시 넘겨주면서 슈팅을 만들었는데 이런 상황을 계속 만들려던 이유가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항상 4-4-2 형태로 타이트한 간격을 유지하는 팀이다. 이런 팀을 상대로 콩테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라인을 낮추기 전에 수비 진영에서 아스필리쿠에타나 다비드 루이스가 볼을 전방으로 전개하면 수비 라인이 낮아지기 전에 아기자기한 움직임으로 슈팅 장면까지 만들었다. 단 터치 다섯 번 이내로 말이다.


결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아직 챔피언스리그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른 방식에 4-4-2 포메이션이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넓은 활동량 탄탄한 수비 조직도 언젠가는 상대하는 대응 방식이 만들어지기 마련이다.


첼시는 새로운 3-5-2 형태로 굉장히 재미를 봤던 경기다. 이젠 3-4-3의 약점을 3-5-2로 충당한 콩테 감독이지만 백포라인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한 시점이다.


관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