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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펠레의 칼럼] 라카제트의 포텐을 터뜨리기 위한 조건과 르마의 필요성

2017-08-21 14:25:16 | 작자:네이버 블로그 | 출처: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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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로 이적한 라카제트는 커뮤니티 실드와 레스터 시티전 리그 첫 경기를 선발 출장해 1골을 기록하면서 나름 좋은 스타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커뮤니티 실드전에서는 첼시를 상대로 골대를 맞추면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첼시를 상대로 환상적인 퍼스트 터치를 보여주면서 굉장히 위협적인 모습이 보였다.


퍼스트 터치에서 큰 자신감을 가지면서도 장점인 라카제트를 아스널은 어떻게 활용 하는 게 좋을까? 오늘은 그 부분에 대해서 짚어볼 것이고, 아스널의 르마 영입 필요성에 대해서도 짚어볼 것이다.


1. 산체스와 외질의 역할




라카제트가 아스널로 이적하면서 뛰게 될 포지션은 분명 공격수 포지션 일 것이고 원 톱으로 주로 뛸 것이다. 그렇다면 라카제트가 위치할 피니시 존에서 누군가는 깊숙하게 위치할 라카제트를 향해 볼을 전달해줘야 할 텐데 이 부분을 산체스와 외질이 할 필요가 있다.


비록 메수트 외질은 레알 마드리드에 있었을 때 보다 상대 압박이 들어오면 많이 헤매지만 여전히 번뜩이는 패스는 무시할 수가 없다. 그리고 최근 이적설이 불거지는 산체스는 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에서 뛴 경험이 있고 외질과 산체스 두 선수 다 패스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다.


피니시 존에 머무를 라카제트에게 압박이 심한 2선에서 산체스와 외질이 공중 보다 발 밑으로 라카제트에게 볼을 전달해준다면 라카제트의 퍼스트 터치가 워낙 훌륭하기 때문에 제2의 동작까지 수월하게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고 골을 못 만들어도 위협적인 상황도 만들어 줄 수 있는 라카제트이기 때문에 라카제트에게 발 밑으로 얼마나 볼이 정확하게 전달되는지가 중요하다.


2. 이젠 백쓰리와 백포를 혼용해야 할 시점 (르마 영입이 필요한 이유)




이번 시즌 들어서 아스널에게도 백포를 제외한 또 다른 백쓰리 전술이 중용 받고 있다. 또 다른 색깔을 가지려고 하는 아스널에게는 백쓰리를 기반으로 세운 전술은 단비와 마찬가지 일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벵거 감독은 단비에 취해 백쓰리만을 고집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과감하게 백쓰리와 백포를 혼용하면서 시즌을 보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한 가지 전술이 지속된다면 우승 경쟁하기 힘들기 때문이고, 아스널의 백쓰리의 공략도 이젠 리그 내에 어느 정도 나타나기도 했고 시간만 더 지나간다면 완벽한 파훼법은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필자는 왜 4-2-3-1을 아스널의 대안으로 내놓았을까? 그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그 이유를 설명하기 전에 르마가 아스널에 영입된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첫 번째 이유로는 최근 현대 축구에서는 양 측 윙어가 좀 더 중앙으로 들어와서 중앙 지향적 플레이를 펼치는데 아스널의 4-2-3-1이 좁은 형태의 4-2-3-1로 변형되어서 포메이션에 나타나있는 르마와 외질 산체스가 2선에서 이타적인 플레이로 상대 수비라인을 좁은 틈에서 압박을 뚫어내는 방식으로 팀의 공격을 완성시킬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왼쪽인 르마에서 시작해 반대쪽인 산체스 쪽으로 측면을 순간적으로 바꿔주면서 상대방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방식 등이나 반대쪽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는 벨레린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빠른 속도 있는 공격도 가능할 것이다. 특히 르마가 모나코에서 보여주었던 킥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3. 샤카와의 새로운 조합



라카제트와 윙어에게 원활한 빌드업을 위해서 그라니트 샤카가 이 역할을 주로 해주고 있고, 아스널 공격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 하지만 아스널의 스쿼드 중에 문제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샤카의 파트너를 누구로 할 것이냐가 문제이다.


현재 아스널에는 많은 중원에 뛸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산티 카솔라, 아론 램지, 프란시스 코클랭, 모하메드 엘네니 등이 있고 다양한 선수들이 있지만 지금 필자가 언급한 선수들 모두 각자 가지고 있는 단점들이 너무 뚜렷해서 한 선수가 꾸준한 샤카의 파트너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카솔라는 부상의 문제, 램지는 오프 더 볼 움직임은 굉장히 좋다. 하지만 수비 기여도에 있어서 샤카에게 맡기기에는 너무나 큰 무리가 있다. 코클랭은 굉장히 좋은 수비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하지만 패스 능력이 좋은 선수는 아니다. 물론 폼이 떨어지긴 했지만 말이다. 하지만 두 선수에게 (샤카와 코클랭) 중원을 맡긴다 했을 때 엥커 역할과 홀딩 역할을 맡을 선수는 너무나도 뚜렷해지는데 이건 오히려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한 선수에게 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주면서 팀 공격의 버팀목이 되기에는 큰 무리가 있다. 해결책으로 외질이나 산체스가 하프라인에 내려오면 빌드업 문제는 해결되겠지만 공격 숫자가 한 명 줄어든 것이기 때문에 코클랭은 적합한 파트너가 되지 못한다.


엘네니는 오히려 샤카의 파트너로 적합할 수 있다. 넓은 활동량과 수준급 패스와 수비력까지 겸비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실제 경기에 나와서도 굉장히 두 선수가 호흡이 잘 맞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엘네니가 보여줘야 할 것은 아스널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엘네니가 이 부분을 꾸준하게 해낼 수만 있다면 필자가 앞서 문단에 코클랭과 샤카가 중원에 나왔을 때 단점들을 커버해낼 수 있다.


만약 엘네니가 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되 꾸준히 유지하지 못한다면 아스널의 3선 문제는 더 깊어질 것이고 과감한 선수단 중원 정리를 통해 새로운 선수를 바라봐야 할지도 모른다.


결론

아스널이 원톱 문제를 해결했지만, 다른 문제들이 아스널의 발목을 잡고 있다. 단순히 골 넣어줄 선수만 필요해서 라카제트를 영입했더라면 큰 착각이다. 아직 아스널이 우승 경쟁을 하기 위해선 몇 가지 포지션에서 보강해야 우승 경쟁 가능성이 있고 앞으로 더 단단한 스쿼드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벌써 아스널은 EPL 1,2라운드 경기를 치르면서 여러 가지 아쉬움들이 나타나고 있다. 중원, 윙어 등 이런 아쉬운 부분들을 부분적인 전술 수정으로 아쉬움을 메꿀 수 있겠지만 벵거 감독의 성격상 자신의 철학이나 전술을 쉽게 바꾸는 감독은 아니기 때문에 그나마 남은 이적시장에 다른 팀들과 협상으로 선수 영입을 통해 우승 경쟁에 가능한 스쿼드로 가야 할 것이다. 이젠 양보단 질이란 사실을 벵거 감독은 꼭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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